[혐의없음] 강간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 진술 불일치로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사례 (준강간방조)
2026-03-18

헌팅 오픈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성이 술에 만취한 피해자를 피의자 집으로 데려온 상황에서, 피의자가 준강간을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 사건입니다. 피의자와 해당 남성 사이의 대화 내용이 불명확하고, 피의자의 진술이 피해자 진술과도 부합하는 점이 확인되어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으로 종결되었습니다.
[사건 개요]
의뢰인은 헌팅 관련 오픈채팅에서 알게 된 남성이 술에 만취한 피해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면서 이 사건에 연루되었습니다. 이후 해당 남성이 피해자를 준강간한 사실이 문제가 되었고,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강간이 이루어질 것을 알면서도 집을 제공하고 자리를 피하는 방식으로 방조했다는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그러나 피의자는 당시 술에 취한 피해자를 돌려보내려 했고, 해당 남성이 잠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해서 자리를 비켜준 것이며, 그 사이에 강간이 이루어질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진술은 피해자의 진술과도 상당 부분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피의자와 남성 사이의 대화 내용 역시 방조의 고의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해당 사건 조문]
형법 제32조(종범), 형법 제299조(준강간) |
형법 제32조는 타인의 범죄 실행을 방조한 자를 종범으로 처벌하는 규정입니다. 방조죄가 성립하려면 피의자가 주범의 범행을 인식하고 이를 돕겠다는 의사, 즉 방조의 고의가 인정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현장에 있었거나 공간을 함께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방조의 고의가 자동으로 성립하지는 않습니다.
[니케의 조력]
핵심 대응
피의자 진술과 피해자 진술의 교차 분석 및 정합성 확인
방조의 고의가 인정되기 어려운 사실관계 정리
거짓말탐지기 활용과 재범위험성평가프로그램을 통한 자료 구성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의자가 강간이 이루어질 것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였습니다. 니케는 피의자와 해당 남성 사이에 오간 대화의 내용과 그 맥락을 세밀하게 분석해, 방조의 고의를 인정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점을 자료로 정리하는 방향으로 접근했습니다. 특히 피의자의 진술 내용과 피해자의 진술이 핵심 부분에서 부합하는 구조를 확인하고, 이를 수사기관이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사건은 피의자와 피해자, 주범 남성의 진술이 맞부딪히는 구조였던 만큼,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변론 지원 자료로 활용해 피의자 진술의 신뢰성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대응했습니다. 진술의 신빙성이 처분의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에서, 이러한 자료는 수사기관 설득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니케는 탄원서를 받지 않습니다. 대신, 국내에서 본 법률사무소만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재범위험성평가프로그램을 통해 의뢰인의 재범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수사 자료로 구성했습니다. 데이터와 과학적 검증에 기반한 이 평가 결과는 선처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의 실질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건의 쟁점 요지]
피의자가 강간이 이루어질 것을 사전에 인식하고 있었는지 여부
피의자와 주범 남성의 대화 내용이 방조의 고의를 뒷받침하는지
피의자의 진술이 피해자 진술과 부합하는지
자리를 비켜준 행위가 방조로 평가될 수 있는 고의적 협력인지 여부
[사건 결과]
결론
혐의없음 |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준강간을 방조할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할 수 있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을 내렸습니다. 피의자와 주범 남성의 대화 내용이 불명확하여 방조의 고의를 단정할 근거가 부족했고, 피의자가 강간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진술이 피해자의 진술과 부합한다는 점이 핵심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이 사건은 방조죄의 성립 요건인 '고의'가 얼마나 명확하게 인정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단순히 현장 공간을 제공했다는 사실만으로는 형사적 방조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판단이 처분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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